큰 가지가 된 꿈
도로가에 큰 가지 나무가 있었다 나무의 높이는 사람의 키보다 높고 마치 배나무와 같이 가지를 벌리고 열매를 맺고 있다 조금 가면 다른 곳에도 이와 같은 가지 큰 나무가 있고 역시 많은 열매를 맺고 있었다 그리고, 먼저 장소에서 따 왔는지 큰 가지를 한 개 손에 쥐고 있었다
풀이:
1) 백두산, 2)매, 3)가지의 순서로 길몽의 표상을 말할 정도이니까 가지의 꿈은 좋은 것임에 틀림없다 그것도 큰 가지가 큰 나무에 많이 맺혀 있기 때문에 틀림없이 좋은 일이 있겠지만 단, 손에 쥐고 있는 것은 한 개 뿐이다 나의 경우 이런 꿈을 꾼 적이 있다 며칠 지나서 요전에 낸 책이 팔리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받았지만 발행 부수가 적기 때문에 다른 책과는 비교할 수도 없었다.
즉, 손에 쥐고 있었던 가지는 한 개 뿐이라고 하는 정도의 좋은 일이었다 역시 큰 나무가 된 가지를 다 쥘 수 없을 만큼 쥐고 있는 꿈을 꾸어야만 한다
*묶여 있기-우리를 꼼짝 못하게 묶어 놓는 힘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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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열매가 떨어지는 꿈
상황: 하늘의 (봉)에 많은 포도가 들어 있었다. 모두 자색의 포도였지만 그 중의 한 송이를 들어 올리자 적색을 띠고 열매가 열 개만 뚝뚝 떨어져 버렸다
풀이:
포도는 길몽이므로, 더구나 열매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좋지만 색이 변하고 있다든가,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좋은 물건이나 중요한 것의 일부분을 잃는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내가 이런 꿈을 꾸었던 그 날은 장의 투시와 촬영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혹시 암이라도 생겨서 일부분을 잘라 내게 되는 건 아닐까하고 흠칫흠칫하고 있었다.
나쁜 장소를 제거한다고 하는 암시라면 중대사다 어쨌든 배를 자르게 될 테니까 그런데 ‘대산명동서일필’로 ‘나쁜 곳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며, 병명은 소화불량 붉은 포도가 떨어진 것은 출혈하고 있었던 곳이 멎은 것이리라
*외국-낯선 마음의 상태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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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를 자르는 꿈
상황:
자색의 포도 송이를 왼손으로 쥐고 오른손으로 쥔 식칼로 포도의 일부를 잘라버리는 꿈이었다 잘라버린 것은 한 알 통째인 것도 있지만 반 정도의 것도 있다 자른 것은 여러 개 있고 자른 부분은 썩어 있었다.
풀이:
마침 그 무렵 몇 번이나 복통을 일으켜서 배를 눌러 보면 한 군데만 감촉이 다른 곳이 있음을 깨닫고 있었다 통증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처나 종기가 있는 느낌었었다 복통은 나아도 이것은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의사의 진찰을 받고 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결단이 서지 않았다 만일 종기라도 있어서 잘라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면 견딜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포도로 날붙이를 가진 꿈도 매우 좋은 꿈이다. 다음날 병원에 가보니 나쁜 곳은 벌써 나아 있었던 것이다
*내장-폐품이나 쓰레기의 제거, 혹은 배설을 의미